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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몬드, 매일 한 줌씩 먹어야 하는 이유 5

아몬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견과류다. 2019 글로벌 인식 조사에 따르면, 응답자 80%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아몬드를 섭취한다. 매일 꾸준히 먹으면 더 좋은 아몬드, 그 이유 5가지를 소개한다.

image1. 다양한 영양소 섭취아몬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g으로, 약 20~25알 정도다. 하루 권장량에는 식물 단백질 6g, 비타민e 8mg, 식이섬유 4g을 비롯해 비타민b1, b2, b3, b5, b6, b9가 풍부하게 들어있다.특히, 비타민e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. 아몬드를 한 줌 정도만 먹으면, 한국인의 비타민e 하루 섭취 권장량의 73%를 채울 수 있다.2. 피부 건강에 유익아몬드에 풍부한 비타민e는 활성산소를 무력화시켜 세포 조직을 보호해, 피부 및 모발 건강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. 특히, 하루 두 번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하면, 주름이 옅어질 수도 있다.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연구진이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, 아몬드를 30g씩 하루 두 번 16주간 섭취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름 정도가 15% 감소했다. 여기에 안면 색소침착 정도는 20% 감소했다.3. 식욕 감소아몬드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.영국 리즈대학교 정신생물학 연구진은 오전 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으면, 공복감을 감소시키고 고열량 식품에 대한 식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영양 학술지 nutrients에 발표했다.4. 심혈관 건강 증진아몬드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가득 차 있다. 아몬드 한 줌에는 1g의 포화지방과 13g의 불포화지방이 들어있다.불포화지방은 혈관 벽에 쌓여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'나쁜 콜레스테롤'인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.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.영국 애스턴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, 하루 50g씩 한 달간 아몬드를 섭취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항산화 물질인 알파-토코페롤 수치가 높았다. 이로써 혈액 순환이 개선돼 고혈압을 앓는 참가자의 경우 혈압이 감소했다.5. 생각보다 낮은 열량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는 칼로리가 꽤 높은 편이다. 그러나 아몬드는 포장에 표시된 칼로리보다 체내에 흡수되는 칼로리가 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.미국 농업연구소 연구진이 2018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, 아몬드 28g을 먹었을 때 실제 섭취된 열량은 129kcal였다. 이는 포장에 표시된 168~170kcal보다 32% 낮은 수치다.캐나다에서도 유사한 연구 결과가 올해 나온 바 있다. 토론토대학 영양학과 연구진은 아몬드의 지방에 해당하는 칼로리의 약 20%가 소화 기관에 흡수되지 않음을 발견했다.